한산: 용의 출현, 그 왜구는 바다에 버립니다

오전에 회사에서 좀 힘든 일이 발생. 제 책임도 아닌 일로 혼나고 죄송하다고 했잖아요, 뭔가 더 어떻게 하라고. – 기국, 기국, 기국. 뭔가 때려 부수고 싶어진 상태에서 “50분간 왜구들을 해치우는 영화”라고 하기 때문에 한산한 예매. 오전에 회사에서 좀 힘든 일이 발생. 제 책임도 아닌 일로 혼나고 죄송하다고 했잖아요, 뭔가 더 어떻게 하라고. – 기국, 기국, 기국. 뭔가 때려 부수고 싶어진 상태에서 “50분간 왜구들을 해치우는 영화”라고 하기 때문에 한산한 예매.

나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이 봤다는 명량도 못 봤기 때문에 한산 역시 관심이 없었는데 헤어질 결심을 보고 온 뒤에 ‘헤어지자 결심+한산대사 드립’을 너무 많이 보고 계속 낄낄댄다. 아무튼 한국인은 웃을 수 있어요. 왜 굽실 결심, 발포할 결심 장군님은.. 몸이 곧습니다. 이것 때문에 한산에 왔습니까? 와키자카 씨, 이번 전투의 준비 상태는 차돌박이처럼 딱딱해야 할 것입니다. 처음부터 좋았습니다, 저를 책임지는 장군이 품위 있고 왜구는 바다에 버리는 거예요, 깊은 곳에 떨어뜨려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합니다. 바라던 대로 왜 운명에 있었나요? 드디어. 왜죠? 완전히 침몰했어요. 시사회 평가에 사운드 얘기가 많아서 돌비 애트모스관으로 예약해 봤는데 난 귀가 멀잖아. 안 될거야. 솔직히 뭐가 더 좋았는지 모르겠어. 3D도 안 보는 나는 4D도 싫은데 한산 4D는 거북선에 끌리는 왜구 체험이래. 더 시도하고 싶지 않아 나는 우리나라 인구의 3분의 1이 봤다는 명량도 못 봤기 때문에 한산 역시 관심이 없었는데 헤어질 결심을 보고 온 뒤에 ‘헤어지자 결심+한산대사 드립’을 너무 많이 보고 계속 낄낄댄다. 아무튼 한국인은 웃을 수 있어요. 왜 굽실 결심, 발포할 결심 장군님은.. 몸이 곧습니다. 이것 때문에 한산에 왔습니까? 와키자카 씨, 이번 전투의 준비 상태는 차돌박이처럼 딱딱해야 할 것입니다. 처음부터 좋았습니다, 저를 책임지는 장군이 품위 있고 왜구는 바다에 버리는 거예요, 깊은 곳에 떨어뜨려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합니다. 바라던 대로 왜 운명에 있었나요? 드디어. 왜죠? 완전히 침몰했어요. 시사회 평가에 사운드 얘기가 많아서 돌비 애트모스관으로 예약해 봤는데 난 귀가 멀잖아. 안 될거야. 솔직히 뭐가 더 좋았는지 모르겠어. 3D도 안 보는 나는 4D도 싫은데 한산 4D는 거북선에 끌리는 왜구 체험이래. 더 시도하고 싶지 않아

어떻게든 박해일 영화를 두 편 연달아 봤는데, 혜일보다 한상 박해일에게 더 감긴 것 같아. 이순신, 박해일, 아주 딱 맞더라구요 무쌍한 긴 눈이나 예쁜 페이스 라인을 잡을 수 있는 클로즈업, 정말 좋아합니다. 혜결에서 품위 있는 형사라고 하지만 그 품위는 한산의 박해일 이순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. 무인보다 선비 느낌이 더 나는 겨울 매화 같은 고결, 단아, 처연, 고아 같은 단어들이 아주 잘 어울린다. 사실 이순신의 느낌도 이렇고 절친이 증명한 사료가 있다. 이순신은 말과 웃음이 적고 용모는 단아하여 항상 몸과 마음을 닦아 선비 같았다. 서애류성룡-징비록 어떻게든 박해일 영화를 두 편 연달아 봤는데, 혜일보다 한상 박해일에게 더 감긴 것 같아. 이순신, 박해일, 아주 딱 맞더라구요 무쌍한 긴 눈이나 예쁜 페이스 라인을 잡을 수 있는 클로즈업, 정말 좋아합니다. 혜결에서 품위 있는 형사라고 하지만 그 품위는 한산의 박해일 이순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단어인 것 같다. 무인보다 선비 느낌이 더 나는 겨울 매화 같은 고결, 단아, 처연, 고아 같은 단어들이 아주 잘 어울린다. 사실 이순신의 느낌도 이렇고 절친이 증명한 사료가 있다. 이순신은 말과 웃음이 적고 용모는 단아하여 항상 몸과 마음을 닦아 선비 같았다. 서애류성룡-징비록

 

이처럼 단아한 박해일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대첩 5년밖에 안 된 명량대첩에서는 최민식 이순신 장군이 되다니, 그렇지. 원균불불, 성조불면량은 IPTV VOD로 이번 주말에 만날까 말까 고민중, 앞으로 나올 노량은 마지막이 어떨지 알기에 슬퍼서 못 볼 것 같다 이처럼 단아한 박해일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대첩 5년밖에 안 된 명량대첩에서는 최민식 이순신 장군이 되다니, 그렇지. 원균불불, 성조불면량은 IPTV VOD로 이번 주말에 만날까 말까 고민중, 앞으로 나올 노량은 마지막이 어떨지 알기에 슬퍼서 못 볼 것 같다

조선쪽 장군 한 명 빼고 다 너무 멋있어. 오영담, 오향도 역의 안성기 배우 장면은 다 너무 좋다. 그 목소리, 그 발성은 정말 훌륭해, 바로 배우. 견내량의 왜선을 유인해야 하는 역할에 이 노구가 수로를 잘 알고.. 하면서 나올 때는 정말 아, 그 대사의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구나 했는데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이만호, 이은령 역의 박훈 배우님 정말 멋있다. 투구 중간중간 얼굴이 엄청 잘생겼는데 어디서 본 얼굴이야? 분명 익숙한데 기억도 안 나고 포털에 나온 필모만 봐도 내가 본 적도 없고 생각도 안 나고 정신이 없어서 겨우 알겠더라!!!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 공동 창업자이자 현빈의 뒤통수를 때린 그 아이!!! 하아~ 개운하다 성불할 수 있겠다, 한 명만 더 해결하면. 항왜군조 역의 김성규 배우님. 그 머리에 해도 멋짐. 그런데 진짜인지 낯익은데 진짜 그 필모그래피 중에 내가 본 게 없어. 나는 킹덤도 못봤어 TT 내가 그 배우를 어디서 봤지? ㅠㅠ 웅치 전투에서 처음 싸웠던 의병들이 다 죽고 보충 병력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을 때, 중사가 항왜라는 걸 알려줄 사람이 없는데 왜구에게 쫓겨나 죽을까 봐 걱정이야 ㅋㅋㅋ 그러던 중 잘 살아남았네 ㅋㅋㅋ 옥택연과 김향기 캐릭터는 왜 나온 거야? 했는데 명량진구-이정현 캐릭터로 이어지는 인물이라고 해서 아차 싶었다. 명량 진짜 볼까. 포스팅을 쓰니 먹고 싶어지네. 본격적으로 해상전이 시작되기 전의 빌드업 부분이 조금 지루하기는 하다. 왜구 측 분량을 굳이 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, 반면에 조선 측은 원균이 억지로 끌고 이순신 장군님도 학익진이라고 쓰면서 원균의 이름에 잠시 멈칫하거나 회의 때 얼굴에 격혐의 표정이 나왔다. 와타나베에게 쫓겼을 때 차라리 죽고 말겠지, 역사가 스포일러니까 죽지 않는다는 걸 알고 더 싫었다. 조선쪽 장군 한 명 빼고 다 너무 멋있어. 오영담, 오향도 역의 안성기 배우 장면은 다 너무 좋다. 그 목소리, 그 발성은 정말 훌륭해, 바로 배우. 견내량의 왜선을 유인해야 하는 역할에 이 노구가 수로를 잘 알고.. 하면서 나올 때는 정말 아, 그 대사의 사망 플래그를 세우는구나 했는데 살아 돌아와서 다행이에요 이만호, 이은령 역의 박훈 배우님 정말 멋있다. 투구 중간중간 얼굴이 엄청 잘생겼는데 어디서 본 얼굴이야? 분명 익숙한데 기억도 안 나고 포털에 나온 필모만 봐도 내가 본 적도 없고 생각도 안 나고 정신이 없어서 겨우 알겠더라!!!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드라마 공동 창업자이자 현빈의 뒤통수를 때린 그 아이!!! 하아~ 개운하다 성불할 수 있겠다, 한 명만 더 해결하면. 항왜군조 역의 김성규 배우님. 그 머리에 해도 멋짐. 그런데 진짜인지 낯익은데 진짜 그 필모그래피 중에 내가 본 게 없어. 나는 킹덤도 못봤어 TT 내가 그 배우를 어디서 봤지? ㅠㅠ 웅치 전투에서 처음 싸웠던 의병들이 다 죽고 보충 병력이 와르르 쏟아져 나왔을 때, 중사가 항왜라는 걸 알려줄 사람이 없는데 왜구에게 쫓겨나 죽을까 봐 걱정이야 ㅋㅋㅋ 그러던 중 잘 살아남았네 ㅋㅋㅋ 옥택연과 김향기 캐릭터는 왜 나온 거야? 했는데 명량진구-이정현 캐릭터로 이어지는 인물이라고 해서 아차 싶었다. 명량 진짜 볼까. 포스팅을 쓰니 먹고 싶어지네. 본격적으로 해상전이 시작되기 전의 빌드업 부분이 조금 지루하기는 하다. 왜구 측 분량을 굳이 줄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, 반면에 조선 측은 원균이 억지로 끌고 이순신 장군님도 학익진이라고 쓰면서 원균의 이름에 잠시 멈칫하거나 회의 때 얼굴에 격혐의 표정이 나왔다. 와타나베에게 쫓겼을 때 차라리 죽고 말겠지, 역사가 스포일러니까 죽지 않는다는 걸 알고 더 싫었다.

 

 

 

이 영화의 미덕, 이 영화의 가치는 곧 거북선이자 해상 전투 장면이다. 어향도 유인선을 구하기 위해 이만호가 나타나 왜구를 좁은 수로로 유인하여 암초에 걸리게 한 후 돌아와 포를 뱉어내는 것에서 왜구 두가배기의 시초이다. 거북선, 거북선이 돌격해 와서 몸으로 밀어버렸지만, 기분이 상쾌해졌다!!!! 그 왜구들은 바다에 버립니다!!!! 진정될거야!!!! 뭐랄까, 반지의 제왕의 귀환 페로노르 평원 전투에서 닥치는 대로 쓸어버리는 코끼리의 무마킬 같은 임팩트? 물론 그 애들은 남의 편이었지만, 한상에서 구선은 내 아이야!!! 마지막 GIF 화면이 제일 좋았어. 전후 양 사이드에 발포!!! 쾌감 폭발!!!! 이 영화의 미덕, 이 영화의 가치는 곧 거북선이자 해상 전투 장면이다. 어향도 유인선을 구하기 위해 이만호가 나타나 왜구를 좁은 수로로 유인하여 암초에 걸리게 한 후 돌아와 포를 뱉어내는 것에서 왜구 두가배기의 시초이다. 거북선, 거북선이 돌격해 와서 몸으로 밀어버렸지만, 기분이 상쾌해졌다!!!! 그 왜구들은 바다에 버립니다!!!! 진정될거야!!!! 뭐랄까, 반지의 제왕의 귀환 페로노르 평원 전투에서 닥치는 대로 쓸어버리는 코끼리의 무마킬 같은 임팩트? 물론 그 애들은 남의 편이었지만, 한상에서 구선은 내 아이야!!! 마지막 GIF 화면이 제일 좋았어. 전후 양 사이드에 발포!!! 쾌감 폭발!!!!

그리고 바다의 성 학익진. 그냥 다 놓고 빰빰!!! 위험해 조마조마하지 않고 압도적인 승리 너무 좋다. 최고야, 아주 자극적인 영화는 실제보다 오히려 조선의 승리를 너프시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군 전사자 부상자 총 13명이라니 역시 허구가 따라올 수 없는 현실. 이 해상 전투 장면에서 이 영화는 볼 만한 영화다. 그리고 바다의 성 학익진. 그냥 다 놓고 빰빰!!! 위험해 조마조마하지 않고 압도적인 승리 너무 좋다. 최고야, 아주 자극적인 영화는 실제보다 오히려 조선의 승리를 너프시켰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조선군 전사자 부상자 총 13명이라니 역시 허구가 따라올 수 없는 현실. 이 해상 전투 장면에서 이 영화는 볼 만한 영화다.

쿡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드라마틱하고 건조한 다큐멘터리에 가까워서 나는 취향에 잘 맞았다. 근데 국뽕이면 어때. 충분히 그럴만하잖아. 탑건은 가상 캐릭터로도 ‘국뽕’인데 실제 민족의 성은이니까 ‘국뽕’이 아니라 사실이야. 개봉 전에 독도함에서 시사회했다던데 이런 이벤트 멋지지 않아? 한산해 보세요, n차까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봐 주세요. 쿡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드라마틱하고 건조한 다큐멘터리에 가까워서 나는 취향에 잘 맞았다. 근데 국뽕이면 어때. 충분히 그럴만하잖아. 탑건은 가상 캐릭터로도 ‘국뽕’인데 실제 민족의 성은이니까 ‘국뽕’이 아니라 사실이야. 개봉 전에 독도함에서 시사회했다던데 이런 이벤트 멋지지 않아? 한산해 보세요, n차까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은 봐 주세요.